무려 만 3천여 %의 고금리로 서민들에게 돈을 빌려준 악덕 사채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42살 오 모 씨를 구속하고 30살 김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오 씨 등은 2008년 2월부터 2년 9개월여 동안 41살 심 모 씨 등 110명에게 최소 58%, 최고 만 3천688%의 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뒤 1억 2천584만
이들은 또 돈을 갚지 않은 채무자들의 자동차 4대를 일명 대포차로 팔아 천450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오 씨 등은 타인 명의의 대부등록증을 양도받거나 대포폰 등을 이용해 무등록 대부법을 운영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