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에 대해 "독재정권은 반드시 붕괴한다는 역사의 진리를 거듭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집트 시민혁명의 승리를 민주주의와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인들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국에 군사쿠데타라는 죄악의 씨를 뿌린 원흉이 바로 박정희 육군 소장"이라며 박 전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또 "북한의 김정일 세습 독재정권도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