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명으로 추산되는 이들 시위대는 의회 앞에서 의원들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의회가 해산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국민 대다수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이 현 정권의 조직적 개입을 통해 집권 국민민주당 소속의 현 의원들이 부정하게 선출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400㎞ 떨어진 엘-카르고의 한 마을에서는 경찰이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해 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