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의 급발진 사고가 전자 제어시스템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미국 정부의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레이 러후드 미 교통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난 10개월 동안 조사를 한 결과, 도요타 차량의 급가속 현상이 전자장치의 결함으로 일어났다는 근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미 정부의 이번 조사 결과는 그동안 도요타 측이 주장해 온 내용과 일치하는 것으로, 시장은 미 정부와의 힘겨루기에서 도요타가 사실상 승리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지난 2009년 하반기부터 급발진 사고가 잇따라 보고됨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만 약 800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으며 미 정부에 4천880만 달러의 과징금을 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