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이하 앱) 중 하나다.
남녀노소를 떠나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큰 인기를 끌었던 앱이지만 이 앵그리버드가 최근 1위 자리를 내줬다.
바로 중학교 2학년인 14세 소년인 로버트 네이(Robert Nay)가 만든 `버블볼(Bubble ball)`이라는 균형잡기 게임 때문이다.
18일 해외 외신 등에 따르면 버블볼이 아이폰 앱스토어 다운로드 200만건을 넘어서면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단순한 그래픽으로 이뤄진 이 앱은 실제 구동해 봐야 감탄이 절로 나온다.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하지만 머리를 써야 한다. 두뇌게임이란 별칭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폭력성이나 중독성 같은 부작용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을 정도다.
전문가들이 놀라는 이유는 또 있다.
중학교 2학년인 로버트 네이(Robert Nay)군이 앱 제작 방법을 도서관 등에서 책을 보면서 독학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네이군이 버블볼을 만드는데 걸린 기간은 약 한 달정도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앵그리버드가 광고와 유료 판매로 막대한 수익을 냈듯 네드군도 유료화나 광고를 통해 수익을 냈으면 100만 달러 이상 벌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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