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을 앞두고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수요가 많은 성수품목의 공급을 2배로 늘리고 농축산물과 삼겹살 등 민감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철저히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설 성수품 공급을 최대한 2배가량 늘리기로 했습니다.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물량을 공급해 물가 상승세를 일단 진정시키겠다는 겁니다.
정부가 보유한 배추와 무·마늘 과실류가 시장에 풀리고 비축하고 있던 명태·오징어·고등어도 시장에 공급됩니다.
또 전국에 2천5백여 곳의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설 성수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한 품목의 가격 감시도 대폭 강화됩니다.
사과와 돼지고기·달걀 등 16개 농축산물과 목욕료와 삼겹삽 등 22개 품목을 중점 관리할 계획입니다.
'물가관리 기구'를 선언하고 물가관리TF팀까지 신설한 공정거래위원회도 물가 잡기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창설 이후 최대 규모로 가격 담합과 부당인상 여부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선 겁니다.
이와는 별도로 가격이 특히 오른 종목을 차례로 선별해 직권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는 설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과 서민지원에 2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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