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탓에 어제 하루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는데요.
특히 날씨가 춥다고 난방기구를 과도하게 사용하다 불이 나는 경우가 많으니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1일) 새벽 0시 반쯤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한 건물 1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책상과 컴퓨터 등 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문제는 사무실 책상 앞에 설치된 히터였습니다.
경찰은 추운 날씨에 오랜 시간 켜둔 히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0일) 저녁 6시 17분쯤에는 서울 종로구 내수동에 있는 미술관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3분 만에 꺼졌지만 보관 중이던 그림 40점이 소실돼 1,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10일) 오후 4시 반쯤에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량 앞부분이 소실돼 1,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과열된 엔진 내부에서 전기합선이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제 오후 12시 40분쯤에는 부산진구 범천동에 있는 철도 차량 관리소에서 쌓아놓은 목재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근에 새마을호 열차로 번져 객차 1곳을 절반가량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정비 중이라 비어 있는 열차여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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