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강추위…내일 중부 눈

【 앵커멘트 】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내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월요일 아침부터 강추위가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대관령 등 강원 일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 20도 이상까지 떨어졌고 서울도 영하 11도 등 한파가 이어졌습니다.

경기와 강원 등 중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번 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오봉학 / 기상청 통보관
-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이상까지 떨어진 곳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추위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내려오고 있어 추위는 일주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이 영하 9도, 대관령 영하 17도, 춘천 영하 15도, 문산은 영하 14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눈 소식도 있습니다.

내일 아침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돼 낮에 중부와 호남 내륙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은 모레까지 눈이 이어집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호남 서해안은 2~5cm,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등은 1~3cm입니다.

수요일에는 호남, 금요일에는 중부, 토요일에는 강원도 영동과 호남 지역에 또 한차례 눈이 내리겠습니다.

한편, 계속되는 한파로 최대전력수요가 7,184만kw를 기록하면서 지난 12월 15일과 1월 7일에 이어 세 번째로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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