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오후 9시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수령 830년 된 은행나무에 불이 나 내부에 채워진 우레탄 소재의 충전물을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연기를 내뿜으며 충전물을 따라 조금씩 번졌으나 은행나무 본체에는 옮겨 붙지 않았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될 수 있으면나무를 다치지 않게 하려고 충전물만 뜯어내 불을 끄느라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본체가 무사해 나무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행인이 버린 담배꽁초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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