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반정부 시위대인 '레드셔츠' 3만여 명이 방콕에서 지도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지난해 정부군과 시위대 간의 유혈충돌 과정에서 시위자들을 가두고 진압한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대는 방콕 민주화 기념비에서 모인 뒤 도보와 오토바이를 이용해 지난해 4월과 5월 7주 동안 점거했던 시내 쇼핑지구로 향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8개월 만에 비상사태가 해제된 지난달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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