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위기의식을 거듭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정신을 안 차라면 또 한 걸음 뒤처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사장단과 칠순 생일 만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위기의식을 강조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쇼 출장 성과를 묻자 "한국이 정신을 안 차라면 또 한걸음 뒤처질 수 있다"며 위기의식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앞선 회사가 퇴보하는 경우가 많고 새로 일어나는 회사가 많아져 신경 써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이런 언급은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이 회장은 최근 3년 만에 참석한 삼성 그룹의 시무식에서도 "대표 제품이 10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며 공격 경영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삼성 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153조 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잘나갈 때 더 잘하라'고 이 회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이 회장이 신라호텔에서 삼성 사장단과 생일 기념 만찬을 가진 것은 삼성특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일선에서 퇴진하기 전인 2007년 1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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