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성적표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오늘(7일) 1% 정도 내렸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조 원이었습니다.
시장의 예상치보다 2천억 원 정도 낮았습니다.
실적에 대한 실망은 곧바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고 삼성전자는 1% 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낙폭을 줄였고 결국 0.97% 내린 92만 1,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미 지나간 실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이 주식을 사들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영준 / LIG투자증권 연구원
- "삼성전자의 실적이 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세에 접어들게 되면 현재의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봅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은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분야의 시장지배력이 커지고 있는데다 스마트폰과 갤럭시탭 같은 신제품들에서도 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가도 상반기 중에 주가가 100만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 인터뷰 : 김장열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2011년 이익이 작년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1분기, 2분기를 지나며 다시 재평가될 것이기 때문에 100만 원 돌파는 큰 무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주가 상승과정에서 단기적으로 흔들릴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조정이 마무리되면 20% 정도의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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