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이 인삼공사를 꺾고 4연승에 성공했습니다.
골밑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리바운드가 빛났습니다.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승준이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삼성은 골밑에서의 열세가 예상됐습니다.
실제 삼성은 잇따라 골밑에서 득점을 허용해 전반 한때 25대 35, 10점 차이로 뒤졌습니다.
하지만 반격의 실마리도 골밑이었습니다.
2쿼터부터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삼성은 헤인즈와 차재영이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리바운드에서 30대 16으로 앞선 삼성이 인삼공사를 95대 88로 꺾고 4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특히 공격 리바운드에서 10대 2로 크게 앞섰습니다.
이정석이 팀내 최다인 26점으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석 / 삼성 가드
- "올 시즌에 오랜만에 득점을 많이 했는데 이승준 선수가 없어서 공격적으로 한다는 것이 잘됐습니다. 또 이승준 선수가 없어서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예상해 선수들이 한발씩 더 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삼성 강혁은 팀 승리와 함께 KBL통산 26번째 4천 점을 달성하며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17승을 거둔 삼성은 이로써 공동 선두 그룹과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좁히며 4위를 지켰습니다.
반면 8승 20패가 된 인삼공사는 6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전주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KCC가 모비스에 76대 73으로 승리했습니다.
하승진이 26점에 14리바운드 4블록으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모비스는 종료 28초 전 터진 양동근의 3점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연장전을 펼쳤지만, 하승진을 넘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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