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은 2,05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무려 22조 원을 풀며 우리 증시가 2천선 시대에 안착했다는 평가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올해 증시를 돌아봤습니다.
【 기자 】
코스피지수가 2천 선을 훌쩍 넘긴 2,051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연중 최고치는 물론 지난 2007년 10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 2,064를 불과 13포인트 남겨뒀습니다.
1,696으로 올해 첫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유럽발 재정위기와 중국 긴축 등 여러 악재를 거치며 한때 1,55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상최대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외국인들이 무려 22조 원어치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며 코스피 지수는 연초 대비 무려 21%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조용준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풍부한 유동성과 그에 근거한 기업 이익 호조가 섞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22조 원 넘게 순매수했다는 것…. "
펀드 환매라는 악재를 만난 기관은 12조 원, 개인투자자들도 5조 원어치를 팔았지만, 외국인의 기세를 꺾진 못했습니다.
대형주 위주로 오른 상승장 속에서 10대 그룹 시가 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35% 증가한 671조 원을 기록했고 업황에 따라 개별 종목은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한편, 개인투자자 중심의 코스닥 시장은 대형주 위주의 장세 속에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연초보다 오히려 18포인트 떨어진 510에 올해를 마감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국내·외 변수가 많았지만, 우리 증시는 2천 선에 오르며 새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입니다. 내년에도 견조한 기업 이익을 바탕으로 증시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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