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남미 기아나에서 쏘아 올린 통신방송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2013년 디지털 전면 전환을 위한 고화질 HD방송과 통신중계 임무를 맡았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3, 2, 1…. (현장음)
거대한 화염과 불꽃을 내뿜으며 KT '올레 1호'가 발사됩니다.
이후 창공을 지나 우주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갑니다.
'올레 1호'는 발사 뒤 약 한 시간 만에 6,500KM 상공에 도달해 지상과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용인에 있는 KT 위성관제센터에서는 발사 모든 과정을 지켜보면서 발사 성공을 자축했습니다.
프랑스령 남미 기아나에서 쏘아 올려진 이 위성은 내년 수명을 종료하는 무궁화위성 3호와 임무를 교대합니다.
2013년부터 지상파 방송이 디지털로 전면 전환되기 때문에 증가하는 HD 방송 수요에 대처하는 임무를 가졌습니다.
올레 1호 위성은 통신용 24기와 방송용 6기의 중계기를 달고 고화질(HD), 3차원(3D) 등의 위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올레 1호는 프랑스와 미국의 기술로 미국 워싱턴 DC에서 조립돼 지난 11월26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세계 최고 발사성공률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아리안스페이스사가 제작한 발사체와 결합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예정대로 순항하게 되면 약 10일 뒤 정지궤도에 진입해 위성중계기 성능 실험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위성관제센터의 관제를 거쳐 내년 2월 초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게 됩니다.
KT '올레 1호'는 남한 중심의 커버리지를 벗어나 한반도와 만주지역까지 위성방송을 송출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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