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체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단 창단을 선언했는데요.
야구계는 새 구단 창단을 크게 환영하고 있지만, 롯데만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게임 업체 엔씨소프트가 야구단 창단을 선언하자 야구계는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 인터뷰 : 신영철 / SK 와이번스 사장
- "야구에 대한 관심을 기업들이 갖는다는 것은 야구 발전을 위해서는 대단히 환영할만한 일이고요, 그런 점에서는 야구 발전을 위해 9구단, 10구단, 좋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롯데 자이언츠 구단만이 새 구단 창단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단 운영에 1년에 2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가는데, 엔씨소프트는 그 운영비를 감당할 만큼 큰 회사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장병수 / 롯데 자이언츠 사장
- "10대 기업, 또는 20대 기업이 프로야구 창단에 뛰어든다면 그곳이 창원이든 안산이든 어떤 지역으로 연고지로 해서 창단을 하더라도 대환영입니다."
롯데는 새 구단 창단보다는 기존 구단들이 내실을 다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장병수 / 롯데 자이언츠 사장
- "적어도 대기업이 아니고서는 엄청난 금액이 들어가는 야구단을 창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야말로 8개 구단이 내실을 기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새 구단 창단은 내년 1월11일 이사회와 이후 총회에서 8개 구단의 3분의 2가 찬성하면 승인됩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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