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결정에 현대그룹은 강력히 반발하며 법적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채권단이 현대상선 경영권과 관련해 중재에 나서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검토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대그룹은 채권단 결정이 법과 입찰규정에 어긋나는 명백한 무효라고 밝혔습니다.
채권단이 대출계약서와 부속서류 제출을 요구한 것, 또 자금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MOU를 해지하기로 한 것은 법과 MOU, 입찰규정에 위반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그룹은 사법부의 판단으로 현대그룹의 우선협상자 지위가 확인되길 희망한다고 밝혀 법적 조치를 이어갈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또 채권단이 현대그룹의 현대상선 경영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중재하기로 한데 대해서도 검토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받은 것도 아닌데 벌써 중재안을 제시하는 것은 이번 매각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직접적인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채권단의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이지만 채권단이 법과 입찰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해주길 기대한다는 짤막한 입장만 내놨습니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한 달여 만에 두 그룹의 명암은 또다시 엇갈리게 됐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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