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생맥주 2잔, 폭탄주 3잔이 간이 해독할 수 있는 한계라고 합니다.
요즘 송년회 자리가 많아 숙취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술자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 김수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한번 회식할 때) 폭탄주 3잔 이상 드시는 분 손들어보세요."
"(10명 중) 8분이 손 드셨네요."
하루 적정 알코올 섭취량은 50그램.
폭탄주 3잔, 맥주 500cc 2잔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회사원들의 음주량은 이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 인터뷰 : 김종욱 / 식약청 영양정책과장
- "한 시간에 알코올 7그램 정도를 정상적인 사람이 분해한다고 봤을 때, 섭취 후에 수면을 7시간 취한다고 보고 다음 날 지장이 없는 수준이 50그램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술자리가 늘어날수록 과음을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 인터뷰 : 박석제 / 직장인
- "2차나 3차 정도 합니다. (몇 시까지 마시세요?) 12시는 넘어가거든요. 주변에 술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요. 많이 먹습니다."
남성 소주 7잔, 여성이 소주 5잔 이상 마시면 '고위험 음주'라고 하는데, 고위험 음주 인구는 증가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진단받은 직장가입자는 2007년 11만 명 선으로 2003년 9만 명 선에 비해 15%나 증가했습니다.
과음을 피하기 어렵다면 간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술을 마셔야 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김병성 / 경희대 가정의학과 교수
- "특히 요즘 폭탄주 같이 섞어 마시게 되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금방 올라가서 독성이 증가하니까 가능하면 한가지 술로, 가능하면 천천히…"
또 알코올이 장내 흡수가 잘 되지 않도록 빈속보다는 안주를 먹는 것이, 그리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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