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반점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배합금지 성분 스테로이드 함유 화장품을 제조·판매한 업자 13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이 같은 혐의로 모 생명공학연구원장 55살 박 모 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1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박 씨 등은 2008년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스테로이드 함유 화장품 4종을 만든 뒤 8만 8천여 개, 100억 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피부 트러블이 있는 여성이나 아토피 증상 자녀 부모 등을 상대로 '효과가 탁월하다'고 홍보해 화장품을 시중에 유통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적발된 제품은 다밀멀티한방영양크림, 파인토피모이스처&수딩크림, 파인하이트모이스처 멀티크림 등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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