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팔이 없어 발가락으로 권총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한 명사수의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한 사찰에서 태아 시신 2천여 구가 발견돼 낙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자동차 위에 누워 있는 한 미국 남성이 발가락으로 목표물을 향해 권총을 정조준했습니다.
여러 발을 쏘고 있는데도 총을 잡은 발에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탄창도 능숙하게 혼자서 갈아 끼웁니다.
오랜 연습 때문인지 발바닥은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양팔이 없어도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손색없는 명사수가 됐습니다.
지난주 태국의 한 사찰에서 태아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돼 태국 국민이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처음에 3백여 구가 발견됐는데, 갈수록 그 수가 늘어 2천여 구까지 수습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불법 낙태 수술 후에 버려진 것으로 보고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거나 태아의 상태가 비정상적일 때에 한해서만 낙태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의회를 중심으로 낙태 허용 범위를 실질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동차 밑으로 들어간 구렁이 한 마리가 꼼짝도 하지 않자 차 주인이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2미터가 넘는 엄청난 길이 때문에 성인 남자 세네 명이 투입돼 차 밖으로 겨우 끌어냈습니다.
다행히 온순한 편이어서 구조 과정에 큰 위험은 없었습니다.
구조대는 어느 가정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던 뱀이 '가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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