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멜라민 분유 피해자 부모들을 대표해 활동해온 사회운동가 자오롄하이에 대한 홍콩의 석방운동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자오롄하이에게 사회불안 조장혐의를 적용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인민법원의 판결은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콩의 법률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신화통신의 보도를 통해 자오롄하이의 석방운동에 대한 여론을 떠보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홍콩에서는 민주세력 뿐 아니라 친중파 인사들까지 자오롄하이에 대한 실형이 부당하다며 석방운동에 가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주에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홍콩 출신 대표 28명이 자오롄하이의 석방을 요구하는 청원서에 서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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