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전략품목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내년에 중소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브릭스 등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60억 달러 이상의 수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정부가 중소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한 규모는 2천2백 개 수출업체에 106억 원.
모두 50억 달러 어치의 수출상담효과를 거뒀습니다.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114억 원으로 늘려 60억 달러 이상의 수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도균 / 지식경제부 무역진흥과장
- "이번 해외 전시회 지원은 떠오르고 있는 +30억 신흥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천5백여 개 업체에 60억 달러 이상의 수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상해 국제 섬유기계 전시회' 등 유망 해외전시회 1백 개를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중소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전시장 임차료와 설치 및 운송료 등 총 경비의 절반을 제공합니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중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첨단산업 위주의 전시회가 많이 포함됐습니다.
러시아 경공업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섬유시장 개척과, 원료와 의약품의 6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브라질 시장 개척을 위한 전시회도 포함됐습니다.
자원과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아프리카의 경우, 최대 전시회인 '남아공 전력기자재전'에도 참가해 전력기반이 취약한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모색합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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