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적용해 산학 합작으로 만든 신개념 상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학과 기업간의 이같은 상생 움직임은 청년 실업 해소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 LED 조명은 스마트폰으로 켜고 끄는 건 물론 밝기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국내 한 대학에서 만든 원격 조명제어 장치를 이용한 건데, 한 중소기업이 이 기술을 산 뒤 제품으로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박세현 / 중앙대학교 교수
-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기가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의 조명과 연동해 쉽게 조명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환풍기는 강력한 소용돌이를 일으켜 주위의 음식물 냄새를 순식간에 빨아들입니다.
역시 기술 개발은 대학이, 실제 상품화는 기업이 진행해서 성공한 사례입니다.
▶ 인터뷰 : 이진만 / 환풍기 업체 차장
- "환풍기 팬이 회전하면서 유해물질 중심에 강력한 회오리를 만듭니다. 회오리가 형성되면서 주변의 유해물질을 강력하게 빨아올리는 원리의 장치입니다."
올해 산학연 협력 엑스포에서는 20여 건의 산학 협력 사례가 소개됐는데, 그 규모만 134억 원에 달했습니다.
기술을 개발한 대학은 연구비 마련과 학생 취업을, 기업은 저렴한 비용에 신기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주호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산학이 협력해야 학생들도 산업체가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고, 또 기업들도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엑스포에서는 이 외에도 500여 점의 신기술이 공개돼 또 다른 산학연 협력 관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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