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부 수사팀은 C&그룹이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사세를 키우던 2006년 부사장으로 영입한 전직 대기업 임원 임모씨가 정ㆍ관계 로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소환통보를 했습니다.
검찰은 임씨가 한 차례 소환을 거부함에 따라 재차 출석을 요구한 상태이며, 계속 불응하면 강제구인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모 대기업에서 30년간 근무한 임씨는 재계는 물론 정ㆍ관계 지인이 1천여 명에 달한다는 소문이 날만큼 '재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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