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을 뒤져 겨울옷을 찾아내고 있는 요즘, 새 옷도 필요한데 뭔가 명확한 아이템이 떠오르지 않는가? 어려울 땐 기본으로 돌아간다. 빠르게 진입하는 겨울 대비 쇼핑&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실용과 스타일을 모두 잡는 패딩
↑ 사카이 멜턴 레이어드 패딩 블루종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가 전개하는 사카이(sacai)의 멜턴 레이어드 패딩 블루종은 나일론 소재에 다운 충전재가 내장됐다. 하이넥과 더블 클로저 스타일로 세련된 느낌을 선사하며 버튼 플랩 포켓 디테일과 사이드 스냅 버튼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블랙, 그린, 브라운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데님, 카고 팬츠 등과 매치하면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베이직 아이템의 세련된 레이어드
↑ 퓨잡 도리안 니트와 레일라 재킷
프랑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퓨잡(Fusalp)은 레이어링을 통한 실용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룩을 제시한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고급 소재, 활동하기 편한 디테일에 신경 쓴 아이템 중 특히 레일라 재킷은 셔츠나 니트 위에 가볍게 걸치면 세련된 감각을 더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의 도리안 니트는 메리노 울 소재로 착용감이 부드럽다.
아우터, SPA 브랜드의 대활약
↑ 자라 24 가을·겨울 스튜디오 컬렉션 남성복
자라, H&M, 유니클로 매장이 가장 북적이는 때. 최근 자라는 디자인과 스타일링은 물론 소재까지 업그레이드된 컬렉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 스튜디오 컬렉션은 실루엣이 강조된 메타 모던(meta-modern) 스타일로 신선한 변화를 선사한다. 레트로 스타일에 미래적인 감각을 더하고 독특한 색감과 질감을 적용했다.
언제나 세련된 블랙&화이트
↑ 레호 움브라 더블 페이스 울 코트
레호의 2024 겨울 컬렉션은 모던하면서도 깊이 있는 구조와 하이 퀄리티 소재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움브라 더블 페이스 울 코트는 모크넥과 절개 라인 디자인이 특징인
슬림핏 코트로, 허리 라인을 강조하기 위한 벨트가 달렸다. 레호의 겨울 시즌 대표 아이템인 비건 레더 팬츠, 울 팬츠와 매치하면 더 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링으로 연출할 수 있다.
[글 박윤선(기업커뮤니케이션&컨설팅그룹 네오메디아 국장)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55호(24.11.1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