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아침은 평년기온을 꽤 웃돌며 따뜻하게 시작했지만, 오후부터 가을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 두꺼운 옷 입고 버스 기다리는 서울 시민들 자료화면. / 사진 = MBN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6.6도, 인천 16.8도, 대전 14.9도, 광주 13.6도, 대구 11.2도, 울산 12.4도, 부산 16.4도로 나타났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16∼23도로 예년 이맘때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데, 북쪽의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는 오후부터는 기온이 본격적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온도는 15도 안팎에 머물 전망입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하루 새 10도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기온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에도 내려집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 충북, 전북 동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수확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