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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다 열대야일 기록' 예상…당분간 폭염 지속

기사입력 2024-08-22 17:54 l 최종수정 2024-08-22 17:57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내일(23일)도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6도와 32도, 인천 27도와 31도, 대전·광주 25도와 32도, 대구 26도와 35도, 울산 25도와 34도, 부산 27도와 33도입니다.

오는 밤에도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를 겪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열대야가 나타나면 올해 열대야일이 총 36일로 늘면서 근대적인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열대야를 가장 많이 겪은 해가 됩니다.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충청 내륙·전남 동부·영남 등에 비가 이어지기도 하겠습니다.

내일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은 5~40㎜(제주는 5~10㎜, 강원 동해안은 5㎜ 미만) 정도로 예상됩니다.

비구름대 폭이 좁은 데다가 속도까지 빨라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상태가 24일까지 지속됩니다. 밀물 때 해수면 높이가 더 높아지면서 해안 저지대가 침수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합니다.

제주 해안과 남해안의 경우 너울이 유입돼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높은 물결도 밀려

오니 더 조심해야 합니다.

서해 먼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제주 앞바다·제주 남쪽 안쪽 먼바다에 오늘 밤까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남해 동부 먼바다·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에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치겠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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