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 중에는 '이 과일' 꼭 챙겨드세요…뭐길래?

↑ 과일 '걱(Gac fruit)'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항암 치료 중에는 식욕을 돋우고, 암세포를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걱(Gac fruit)은 이러한 파이토케미컬 성분의 집합체이자 파이토케미컬의 끝판왕이라 불립니다.

호주 과학기술 분야 Superstars of STEM에 선정된 티엔 박사는 암세포, 특히 피부암과 유방암의 85~90%를 죽일 수 있는 물질로 걱을 꼽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국제 종양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걱의 추출물은 대장암 세포주와 간암 세포주에서 세포증식을 현저하게 억제시켰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걱 추출물에서 종양을 유발하는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특수 단백질도 발견됐습니다.

베트남 하노이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걱의 오일 추출물은 간암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한편 다양한 항암 효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얻기 위해서는 ‘생과’에서 추출한 걱오일을 섭취하는 가장 좋습니다.

걱오일을 선택할 때는 항암 성분이 가장 많이 나온 베트남 북부나 중부의 걱 생과에서 추출했는지 잘 알아봐야 합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