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백화점마다 외벽 파사드가 징글벨을 울리고 있다. 일 년 중 가장 흥겨워야 할 그날, 허둥지둥 검정 니트에 톤업 크림 대충 바르고 나서기 싫다면. 특히 메이크업은 준비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약간의 펄, 평소와는 다른 색조, 공들인 블러셔로 예쁘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뷰티 홀리데이 컬렉션의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패키지는 한정판의 유혹까지 더해져 구매욕을 불러일으킨다. 선물 아이템으로도 훌륭하거니와 자주 구매하지 않지만 소모품이 분명한 메이크업 제품으로서 소장 가치도 크다. 그 브랜드를 대표하는 컬러들을 살짝 비틀어 특별한 패턴을 제시하는 메이크업 룩이 핵심이다. 요즘은 브랜드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튜토리얼 영상으로도 잘 알려준다.
베이지, 브라운 계열의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도저히 버릴 수 없다면 아이홀 주변으로 하이라이트 컬러(은은한 펄감의 밝은 색조로)를 부채처럼 바깥으로 펴 바르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아이라인 위 정중앙에 펄감이 있는 포인트 컬러나 제일 짙은 컬러를 살짝 얹는 것처럼 바르는 것도 팁. 블러셔는 절대로 생략하지 말 것. 블러셔의 목적 자체가 ‘피부의 자연스러움’이기 때문이다.
↑ 로라 메르시에 2023 홀리데이 컬렉션 셀레스티얼 셀러브레이션 |
↑ 구찌뷰티 2023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
↑ 디올뷰티 2023 디올 홀리데이 컬렉션 30 몽테뉴 어드밴트 캘린더 |
↑ 시세이도 2023 시세이도 홀리데이 에디션 |
[글 박윤선(네오메디아 국장)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0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