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소재, 청정 에너지, 저탄소 운송 등 전 과정에서 탄소 중립을 이루며, 소량의 탄소 배출량까지 상쇄하기 위해 애플은 자연 기반 프로젝트에도 투자하여 자원순환을 통해 탄소 중립을 추구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다.
↑ (사진 애플) |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발생 절감보다 궁금한 것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탄소 중립을 지키는 방법이다. 애플은 엔지니어링, 설계 적격 심사 및 공급망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제품에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애플 워치 밴드를 비롯한 제품 라인에서 가죽 사용을 중단하고, ‘파인우븐’이라는 새로운 직물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파인우븐은 소재의 68%가 포스트 컨슈머 재활용 원료로 구성된 튼튼한 트윌 직물이다. 은은한 광택과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하며, 아이폰 맥세이프 케이스 및 카드지갑, 자석 링크 및 모던 버클 애플 워치 밴드에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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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기 내 홈에 있는 새로운 도구를 열면, 사용자의 전력망에서 이용하는 에너지원의 청정도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풍력 및 태양광 시설이 전력망에서 사용 가능한 용량 대비 많은 전력을 생산하게 되어 전력의 일부가 낭비되는 구간이 있는 한편, 상대적으로 탄소를 적게 배출하며 전력이 생산되는 구간도 있다. 청정한 에너지가 사용되는 구간에 전력을 사용할 경우,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으로 인한 기후 영향을 축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그리드 예측은 당분간은 미국에서 서비스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 애플) |
• 더블 탭 제스처: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지 않고 시계를 착용한 손에서 검지와 엄지를 두 번 탭하는(더블 탭 제스처) 것만으로 동작들을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다. 또 더블 탭 동작을 사용해 타이머 정지, 음악 재생 및 일시 정지, 다시 알림, 전화 수신·종료,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 건강 데이터 접근: 시리 요청들이 온 디바이스로 처리된다. 운동을 시작하거나 타이머를 세팅하는 것과 같이 인터넷의 정보를 필요로 하지 않는 요청들은 무선 네트워크 없이 처리되어, 신속하고 안정적인 반응을 제공한다. 기기에서 처리되는 내용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보안이 유지된다.
• 정밀 탐색: 애플 워치
[글 조진혁(IT칼럼니스트) 사진 애플코리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99호(23.10.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