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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진단에 사용하는 수입 의약품 허가

기사입력 2023-09-08 10:56 l 최종수정 2023-09-08 11:08
인슐린 내성검사 어려운 환자에 사용 전망

식품의약품안전처 / 사진=연합뉴스
↑ 식품의약품안전처 / 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진단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인 한국팜비오의 '마크릴렌 과립'(성분명 마시모렐린아세트산염)을 허가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성장호르몬 분비가 부족한 성인에서 심혈관 질환과 골절 등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마크릴렌은 뇌하수체와 시상하부에 분포하는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 수용체인 '그렐린 수용체'에 작용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먹는 의약품

으로, 인슐린 내성검사가 어려운 환자의 진단검사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식약처는 전망했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돼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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