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한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에 대해 비판했다. 사진=택시운전사 스틸 |
토마스 크레취만은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택시운전사’는 대한민국의 과거에 대해 다룬 영화다.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대한민국 현 상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당시로써는 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거금인 10만 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목격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5분경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여야는 오전 1시경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
7일 오후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됐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