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착붙 캐릭터’로 로코물 귀환(취하는 로맨스)

↑ 취하는 로맨스

배우 김세정이 당차고 열정 넘치는 착붙 캐릭터로 돌아와 ‘로코 여신’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에서 김세정은 특수부대 출신으로 주류회사 영업왕에 오른 ‘열정캐’ 채용주 역을 맡아 첫 회부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겨 시청자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 분)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를 담은 작품. 다채로운 매력으로 설렘 유발 케미를 살리는 김세정이 여주인공 채용주로 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채용주는 첫 등장부터 남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 블랙의 특전사 흑복을 입은 채 첫 등장한 채용주는 맥주 물량을 빼돌린 도매업자를 단번에 제압하고, 영업팀 동료들을 멋지게 리드하는 것은 물론 동료가 위기에 처한 순간 구세주처럼 등장해 상황을 해결하는 강철 체력과 멘탈을 지닌 캐릭터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매 순간 강하게만 보이던 채용주가 온몸을 바친 회사에서 뜻하지 않은 위기에 직면하게 되고, 윤민주와의 우연한 첫 만남에서 내면에 숨겨뒀던 감정을 들키는 상황은 아슬아슬하면서도 묘한 떨림을 전하며 ‘외강내유’ 채용주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 가운데 김세정은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채용주의 열정적인 면모를 활력 있게 표현하며 새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시청자의 뇌리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또한 엔딩 장면에서는 캐릭터 이면 속 혼재된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과몰입을 유발해 앞으로 펼쳐질 채용주의 서사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렇듯 새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찾은 김세정은 앞서 드라마 ‘학교 2017’, ‘경이로운 소문’, ‘사내맞선’, ‘오늘의 웹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한 바 있다. 이번 ‘취하는 로맨스’를 통해 다시 한번 설렘을 전할 김세정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