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길 PD가 전처 서유리가 자신의 채권 서류를 받았다고 공개 저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최병길 PD SNS |
최병길 PD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이상한 억측 기사가 생산될까 저어되어 게시한다.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하여 제 전 배우자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병길 PD는 서유리와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에게 “너 왜 내 이름이 채권자에 들어가있어”라고 물었고, 최병길 PD는 “그건 원래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래. 네 돈은 줄테니까 걱정 말아”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유리는 “어떻게 그렇게 한가롭게 말할 수가 있는데? 내 변호사 만나서 따로 공증하던가 해. 안그러면 파산이의신청 할 거고 소송할 거야”라고 말했고, 최병길 PD는 “사람 여기서 생활비도 없어서 난린데, 너야말로 정말 너무하다. 내가 문자 보낸 거 다 증거니까 다 모아둬”라고 이야기했다.
최병길 PD는 “이와 관련 억측 기사들은 자제 부탁드리겠다.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카톡을 캡쳐하여 올리는 점은 전 배우자에게 미안합니다만 더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싶지 않아 부득이 하게 공개하게 된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또한 개인적 사생활로 공개적인 글을 쓰게 되는 점 또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만, 이런 치부들로 논란거리를 만들고 싸움구경을 즐기는 언론 역시 자제 부탁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병길 PD, 서유리는 지난 2019년 결혼했으나 올해 3월 이혼했다. 특히 서유리는 이혼 소식과 함께 최병길 PD가 5년간 총 6억 원을 빌렸고 그중 3억 원만 갚았다고 주장했다.
서유리는 26일 SNS에 최병길 PD의 파산 선고 관련 서류와 이혼합의서를 공개하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 그것도 15번으로? 애초에 갚을 생각 없었던 거잖아. 난 아직도 네가 내 이름으로 받아놓은 대출 갚고 있는데”라고 분노했다.
이하 전문.
또 이상한 억측 기사가 생산될까 저어되어 게시합니다.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하여 제 전 배우자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힙니다.
이와 관련 억측 기사들은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카톡을 캡쳐하여
또한 개인적 사생활로 공개적인 글을 쓰게 되는 점 또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만, 이런 치부들로 논란거리를 만들고 싸움구경을 즐기는 언론 역시 자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