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대학생까지 직접 소화...‘개소리’ 웃음 제대로 저격

↑ 배우 박성웅이 ‘개소리’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줬다. / 사진 = 아이엠티브이

배우 박성웅이 ‘개소리’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줬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에서는 그간 수상한 행적을 보였던 이기동(박성웅 분)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동이 일을 하고 있는 펜션에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사건의 최초 목격자로 조사를 받던 기동은 홍초원(연우 분)을 마주했고, 자신을 스토커로 오해하는 초원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억울해하며 도망가는 기동의 모습이 그려지며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기동은 초원의 엄마인 홍은하(김지영 분)를 만났고, 이내 초원이 기동의 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대학생 시절 오해로 인해 헤어졌던 기동과 은하. 그러나 기동의 등장을 반가워하지 않는 은하의 모습이 또 다른 의문을 선사하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배우 박성웅의 코믹 DNA가 본격적으로 깨어나며 재미를 더하고 있는 ‘개소리’. 특히 박성웅은 대학생 기동 캐릭터까지 직접 소화하며 시청자들에 웃음을 자아냈고, 착하고 순수한 기동의 모습이 의외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간 볼 수 없었던 ‘착한’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박성웅. 박성웅은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하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수상한 모습을 보여줬던 기동의 숨겨진 이야기가 하나씩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아버지 이순재(이순재 분)와 이기동 사이 얽힌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박성웅이 출연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