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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는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 만박기념공원과 18일 도쿄 ZOZO 마린타운 & 마쿠하리 멧세 무대에서 개최된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서머소닉 2024’에서 양일간 ‘글로벌 페스티벌 강자’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며 현지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아이브가 노래할 때마다 객석 곳곳에서 떼창하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폭발적인 현장 열기로 ‘서머소닉 2024’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 이어 아이브의 글로벌 인기를 확인한 현장이었다.
# 밴드 세션과 함께한 9곡 라이브…40여 분간 펼쳐진 뜨거운 음악 열기
아이브의 첫 ‘서머소닉 2024’ 출연이었던 만큼 공연 시작 전부터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아이브의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금세 스테이지에 관객들이 빼곡히 들어찼고, 아이브의 등장을 기다렸다. 아이브는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약 40분 동안 총 9곡의 열띤 라이브를 휘몰아쳤다.
‘해야 (HEYA)’로 ‘서머소닉 2024’ 두 공연의 포문을 연 아이브는 ‘아센디오(Accendio)’, ‘러브 다이브(LOVE DIVE)’, ‘키치(Kitsch)’,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아이 엠(I AM)’ 등 글로벌 사랑을 받은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관객들은 이들의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무대를 즐겼고, 객석 곳곳에서 아이브를 향해 엄지를 치켜드는 풍경이 펼쳐졌다. 특히 아이브는 ‘서머소닉 2024’ 현장 관객들을 위해 특별하게 편곡한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로 말간 감성이 돋보이는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줬고, 일본 현지 팬들을 위해 ‘웨이브(WAVE)’와 ‘일레븐(ELEVEN)’을 일본어 버전으로 불러 객석 열기를 한층 달궜다.
아이브는 ‘서머소닉 2024’에서 밴드 세션과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음악 페스티벌인 만큼 아이브는 멤버들의 보컬과 밴드 사운드의 생생한 라이브를 들려주는데 집중했다. 멤버들은 매 곡마다 흐트러짐 없는 탄탄한 가창력으로 현장감을 제대로 살렸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도 함께 보여줘 열기를 더했다.
# 눈부신 라이브 무대와 비주얼의 향연…아이브 “잊지 못할 순간”
아이브는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무대뿐만 아니라 유창한 일본어로 관객들과 깊이 교감했다. 멤버들은 무대 사이사이 관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고, 곡마다 기합 넘치는 일본어 챈트(구호)로 현장 열기를 고조시켰다. 아이브는 눈부신 비주얼까지 뽐냈다. 데님 소재의 의상을 통해 여름의 청량함을 극대화한 이들은 무대 위에서 독보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아이브 레이는 ‘서머소닉 2024’ 무대에 오른 소감에 대해 “멤버들과 함께 아이브의 여름을 ‘서머소닉’에서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이틀 동안 무더운 날씨에도 잊지 못할 순간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관객분들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더욱 열심히 무대할 수 있었다. 좋은 무대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 곡을 불렀고 곧 있을 도쿄돔 공연도 잘 준비해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건강한 모습으로 곧 만나요”라고 전했다.
아이브는 이번 ‘서머소닉 2024’ 공연을 통해 ‘글로벌 페스티벌 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아이브는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연해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무대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 이들이 보여준 무대 영상이 SNS까지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롤라팔루자’에 이어 ‘서머소닉 2024’에서도 전곡 밴드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무대를 꾸몄고, 실력적인 호평을 연속적으로 이끌어냈다. 실력파 아티스트로서 아이브가 글로벌 무대에서 펼칠 더 큰 활약상이 기대된다.
한편, 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