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가 취업에 대한 압박에 ‘취업사기’에 넘어갔다. / 사진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캡처 |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취업사기에 넘어갈 뻔한 미진(정은지 분)을 구하는 검사 지웅(최진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무원 시험 현장에서 미진 앞에 나타난 남자는 “취업이라는 것이 근성과 끈기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을 때도 같다. 마음만으로 되지 않는 걸 가능케 하는 기적 같은 존재”라며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기적 같은 명함 한 장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법”이라고 그를 꼬셨다.
사기꾼 아니냐며 정체 모를 남자를 무시한 미진이었지만, 공무원 시험에서 또 한 번 낙방하자 마음이 달라졌다. 어떻게든 공무원이 되고 싶었던 미진은 공무원에 합격시켜 준다는 남자와 다시 만났다.
“저 진짜 고민 많이 하고 왔다. 이거 진짜 사기 아니죠”라고 순간 의심했지만, 이 같은 의심은 공무원에 합격시켜준다는 남자의 말에 넘어갔다. 엑스트라 알바의 대타를 뛰다가 한복을 입고 급하게 달려온 미진은 돈을 건네면서 “이렇게 쉽게 관공서 들어갈 수 있는 거였으면 8년 동안 힘들게 공부한 게 뭐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남자의 정체는 취업 사기꾼이었다. 미진의 뒤에서 남자에 대해 수상하게 바라보던 지웅은 그의 통화를 통해 사기꾼임을 확신했다. 지웅은 남자가 사기꾼임을 밝혔고, 이에 남자는 급하게 도망쳤다.
지웅은 도망친 남자를 뒤따라갔고,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미진은 한복 차림으로 “내 돈 내놔라”고 소리쳤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