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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X덱스, 대세 of 대세가 보여줄 또 한 번의 시너지 ‘태계일주3’(종합)[M+현장]

기사입력 2023-11-23 15:08

‘태계일주3’ 제작발표회 사진=MBC
↑ ‘태계일주3’ 제작발표회 사진=MBC
‘태계일주3’, 11월 2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오늘(23일) 기안84-덱스-김지우PD와 함께한 제작발표회 성료


‘태계일주3’ 기안84, 덱스라는 대세와 대세가 또 만나 상상 이상의 시너지를 발산한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이하 ‘태계일주3’)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기안84, 덱스, 김지우PD & MC 장도연이 참석했다.

이날 김지우PD는 “‘태계일주3’에서는 여행자들의 꿈으로 불리는 마다카스카르라는 섬에 가서 겪은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 벌써 세 번째 여행된 ‘태계일주3’
‘태계일주3’ 기안84 덱스 사진=MBC
↑ ‘태계일주3’ 기안84 덱스 사진=MBC
시즌3로 돌아오게 된 기안84는 “부담이 되기는 했다. 이게 더 재밌게 돌아왔다. 조금 걱정은 1화가 평범하다. 거짓말은 안 되니까. 1화가 조금 그렇기는한데 2화는 말도 안되는 것 같고, 3화도 말도 안되는 것 같다. PD님한테도 덱스한테도 빠니한테도 시언이형한테도 고맙다”라고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덱스는 “인도 여행 때는 좀 더 긴장하고 약간의 경계심이 있던 상태가 지속됐다면, 마다카스카르는 내 자신을 내려두지 않았나 해서 느끼는 게 많았다. 볼거리도 더 풍족하고 다양해진 것 같다. 그 부분을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는 기안84가 가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한 곳인 마다카스카르를 가게 됐다. 기안84는 “남미도 그렇고 인도도 그렇고. 항상 가보면 다르더라. 마다카스카르도 생각한 것과 많이 달랐다. 달랐던 게 너무 많아서 뭐 하나를 짚어서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답했다.

‘태계일주’ 시즌3를 통해 ‘대상에 쐐기를 박는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 이에 대상에 대한 욕심이 나지 않냐는 질문이 나왔고, 기안84는 “대상은 많이 물어보시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나 혼자 산다’ 오래 하면서 사람들이 좋아해주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고, 김지우PD님을 만나서 대상 이야기가 나온 거도 ‘태계일주’ 덕이 아닌가 싶은데”라며 “‘태계일주’가 없었으면 거론될 일 없었을 것 같기도 하고 시즌3가 시청률이 쫙쫙 잘 나와야 하지 않나. 개인적인 욕심은 그게 더 크다. 뻔한 대답인 것 같다”라고 시청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전 시즌에서는 기안84가 갠지스강 물을 마시는 장면 등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덱스는 이번 시즌에 “천운이 따라준 것 같다. 인간이 할 수 없는 무언가가 따라줘서 그 이상의 장면이 몇 개가 있다”라고 그 이상을 예고했다. 장도연은 “우주가 도왔다?”라고 물었고, 덱스는 “맞다. 인간을 넘어 그 무언가가 도와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통해 드디어 이시언과 함께하게 됐다. 덱스는 “시언 형님은 길가다 마주친 거 말고는 마다카스카르 가서 처음 봤다. 이야기해 본 게 처음인데 보기보다 따뜻한 남자였던 것 같다. 동생을 잘 챙겨주는 것 같고, 시기적으로도 인생의 선배라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인상 깊게 남아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우PD는 “이시언과는 시즌2에도 같이 하고 싶었다.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합류를 못하신 상황이었고, 시즌3는 안 할 이유가 없이 시간이 된다고 해서 합류하게 됐다. 시언님의 합류 시점은 고민을 했다. 히든 카드 멤버들이 힘들고 지치고 여행 중단이 되면서 여러 일들이 벌어지고 나서 등장하셔서 되게 소중하고 큰 힘이 됐다. 초반보다는 더 뒤쪽, 다른 순간에 와서 에너지 등을 주고 가서 즐거웠다”라고 답했다.

#. 대세 of 대세 기안84와 덱스
‘태계일주3’ 11월 26일 첫방 사진=MBC
↑ ‘태계일주3’ 11월 26일 첫방 사진=MBC
덱스는 “새로 도전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익숙하고 해본 걸 하려고 한다. 내려놓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존재하는데 형님들과 떠나면 그런 게 무색할 정도로 새로운 걸 많이 경험해서, 한국 돌아와서도 내 인생에서 좋은 점들이 많이 남아 흔쾌히 가게 됐다”라고 재차 합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대세남’이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대세남’이라고 칭해주는 것이 부끄럽기 그지없다. 나를 찾아주시고 써주시는 게 그동안 기다린 일인 것 같기도 하다. 조심스럽게 롱런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단 한 번 올까말까한 기회를 이용해서 내 것으로 만들고 지금 같은 센스가 이어지기를, 지금 하는 일에 더 열심히 할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여행에서 역시 덱스는 ‘운동’에 열과 성을 보였다. 그는 “굳이 여행을 가지 않아도 내 철칙 같은 거다. 스케줄이 밤 10시, 11시에 끝나도 헬스장에 가서 새벽 1, 2시까지 하려고 한다. 내 스스로 잘못된 길을 가지 않는 원동력이고 스트레스를 풀고 자존감, 자신감을 올려주는 방법이라, 마다카스카르에서도 내 루틴을 지키면서 건강한 정신과 육체로 여행할 수 있게끔 운동에 목을 맸던 것 같다”라고 짚었다.

김지우PD는 대상과 관련해 “타면 경사스러울 것 같고 꿈일 것 같다”라고 말을 꺼냈고, 멤버 구성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구성을 생각하면서 섭외를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여행은 기안84님이 떠나는 여행이고 이 분의 세계관 안에서 같이 갈 수 있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가다 보니까 ‘기존의 멤버들이 좋은 분들이고 그 시너지를 더 끝까지 끌어 올려보자’였다. 인도에서 우리가 아직 다 보여준 것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아프리카에 가서 새로운 걸 해보자는 마음으로 섭외를 임해서 감사하고 만족한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와 ‘태계일주’에 둘 다 출연하고 있다. ‘MBC 연예대상’에서는 프로그램별로 자리에 앉는다. 이에 기안84는 “현무형님이 처음 받았을 때 보니까 우리가 엄청 놀렸다. ‘전참시로 가라, 나혼산으로 가라, 형 어디 앉을 거에요? 그날 대상 받으면 회식 어디로 갈 거예요?’ 했는데 아마 앉혀주시는 대로, 자리는 내가 정하는 게 아니라 ‘연예대상’ 제작팀에서 앉혀주신 자리에 앉는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안84는 관전포인트로 “여행이 관광지나 유적지나 유명한데 가서 맛있는 걸 먹고 하는 건데, 이번에는 싸우거나 우리가 먹는 것들을 도축을 한다거나 자연도 텐트를 치는데 날라갈 수도 있다”라며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게 삶의 진면목이 아닌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한 번 곱씹어 보게 되더라. 되게 원초적이었고 겉핥기로 보는 게 아니라 뛰어

들어서 했던 게 중요했고 컸던 것 같다. 원초적이었다”라고 짚었다.

덱스는 ‘친밀도’를 꼽았다, 그는 “서로 완전히 친해진 상태로 한 기간은 얼마 안됐고, 이후에는 연락을 하고 우정이 다져진 상태에서 시즌3로 가니까 완전 친해진 상태에서 찐 케미가 나올 수 있다. 시즌2 여행과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라고 풀었다.

[상암동(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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