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은진이 ‘연인’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남궁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사진=MBC |
존재만으로도 최고
배우 안은진이 ‘연인’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남궁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안은진은 21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연인’ 종영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안은진은 ‘연인’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남궁민에 대해 묻자 “개인적으로 로맨스 이전에 후배로서 ‘연인’이라는 커다랗고 어려운 작품에서 남궁민처럼 단단하고 존재만으로 의지가 되는 선배를 만나서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말 행복했다. 의지를 많이 했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초반 남궁민과 안 친했을 때는 몰랐는데, 중반부터 어색함이 없어졌고 어느 순간 흔들릴 때 의지하고 있더라. 정말 사소한 거 하나하나 물어봤다. 그때마다 잘 챙겨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몸이 안 좋을 때 ‘진짜 안 좋으면 전화해’라고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안은진은 “멜로 상대로 정말 좋은 선배였다. 스윗하고 다정하다. 늘 불편해? 괜찮아? 라고 물어봐 준다”라며 “촬영에 들어가면 눈빛을 정말 갈아 끼우더라. 예쁜 눈으로 사랑스럽게 바라봐준다. 눈빛이 다했다고 이럴 때 쓰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남궁민 눈만 보면 집중이 잘 됐다. 그 덕분에 멜로 연기 하기가 편했다”라며 “편안하게 연기하도록 도움을 줘서 감사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안은진은 “주변 사람들은 물론 시청자들이 왜 ‘남궁장현’에 빠져있는지 이해가 됐다. 남궁민이 이장현과 만나 스윗함이 더 폭발한 거 같아 사랑을 받았던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부터 파트1과 파트2로 나눠 방송된 ‘연인’은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닿을 듯 닿지 않는 연인들의 애절
안은진은 유길채 역으로 분해 열연했고, 이장현 역의 남궁민과 애틋한 사랑과 동시에 해피엔딩을 맞으며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
‘연인’ 마지막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2.9%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동 시간대 전 채널 및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