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참시’에서 미노이와 매니저의 웃픈 낚시 대결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전참시’ 캡쳐 |
미노이, 매니저와의 숨 막히는(?) 낚시 대결
‘전참시’에서 미노이와 매니저의 웃픈 낚시 대결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273회에서는 CEO 박재범의 아재미 넘치는 라이프와 싱어송라이터 미노이의 킹받는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미노이의 킹받는 일상이 그려졌다. 먼저 독특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그녀의 집에는 쓰레기통부터 모형 바퀴벌레, 카세트, 난해한 그림 등 특이한 물건들이 널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미노이는 갑자기 노래에 심취해 춤을 추는가 하면 자신의 취향 가득 담긴 코디와 메이크업 교실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평소 요리를 즐겨 한다는 그녀는 파스타를 뚝딱 만들어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미노이의 클래식 오픈카 또한 시선을 집중시켰다. 미노이는 도심 한복판에서 과감하게 차 뚜껑을 열고 선글라스까지 장착해 매니저를 당황하게 했다.
매니저는 연신 “이게 뭐냐고”라면서 창피해했지만 미노이는 높은 텐션을 감추지 못해 두 사람의 상반된 반응이 웃음 버튼을 자극했다.
바다 낚시를 하기 위해 안면도로 떠난 미노이와 매니저는 허세 가득 자신감을 내비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충청도 출신의 ‘안면도 어수저’라는 그녀는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대화하고 낚시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미노이는 매니저와 낚시를 두고 자존심을 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이들의 실력을 기대하게 했다.
미노이와 매니저는 선장인 미노이의 삼촌에게 낚시법을 배운 뒤 우럭을 잡을 수 있는 포인트로 갔다. 두 사람의 자존심을 건 낚시 대결이 펼쳐졌지만 별 수확없이 다른 포인트로 이동해야 했다. 이때 미노이에게 입질이 오기 시작, 그러나 물고기 대신 돌이 건져 올라와 허무한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두 사람은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잡는 포인트로 이동해 낚시 대결을 이어갔다. 먼저 주꾸미를 건져 올린 사람은 매니저였고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매니저의 승리로 끝이 났다. 낚시를 마친 이들은 직접 잡은 갑오징어와 주꾸미를 넣어 매니저의 특별 레시피가 담긴 해물 라면을 끓여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73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이 2.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달성
특히 미노이가 식사 도중 김치와 함께 파스타를 먹기 시작하자 이영자가 충청도 김치임을 단번에 알아채며 미노이의 어머니와 같은 고향 출신임을 밝히는 장면은 분당 최고시청률 5.4%까지 치솟으며 토요일 밤을 다채로운 재미로 꽉 채웠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