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성웅이 서지혜와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에서 로맨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사진=DB |
오대환과는 넘치는 브로맨스
배우 박성웅이 서지혜와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에서 로맨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에서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봉한 감독, 박성웅, 오대환, 오달수, 서지혜, 주석태가 자리했다.
이날 박성웅은 서지혜와 로맨스 연기에 대해 “부담이 됐다. 기억으로 아마 20대 중반인데...난 2년 전이라고 해도 49살이다”라며 “계속 촬영하면서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끝날 때까지 ‘미안하다’라고 했다”라며 “첫 만남부터 뽀뽀 장면을 촬영했다. 극 중 어색함을 담아야 하는데 오히려 이러한 감정이 영화와 잘 맞아 좋아서 잘 담긴 거 같다”라고 전하며 설렘과 미안함이 공존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들은 서지혜는 “박성웅을 처음 봤는데 부담을 느껴하는 표정이 티가 났다. 하지만 오히려 우철의 극 중 캐릭터와 잘 어울렸던 거 같다”라며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고, 조언을 많이 해줘서 감사했다”라고 표했다.
한편 박성웅은 오대환과 재회한 소감에 대해서도 “캐스팅 소식을 듣고 ‘잘됐구나’라는 생각했다”라며 “사석에서 날 어려워하는데 이번 작품에서 다 푸는 거 같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오대환은 “많은 작품을 함께 했다. 8-9작품은 되는 거 같다”라며 “평소 보기와 다르게 낯가림이 심한데, 이 작품은 그러지 않아서 개인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우철’(박성웅 분)이 조직의 정상을 차지하려는 야수들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이다.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국제수사’, ‘보통사람’을 연출한 김봉한 감독의 신작이다.
[논현동(서울)=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