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20대 여자 모델이 지방 흡입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30일 브라질의 한 일간지는 모델 파멜라 바리스 나시멘토가 지난 19일 상파울루 시내의 한 병원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다가 사망했으며 시신은 고향인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병원 측은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지만 사건 발생 열흘 만인 29일, 친척에 의해 경찰에게 알려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국 경찰은 "모델이 수술을 받던 중 간이 손상됐으며 과다출혈과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편 최근 브라질에서는 이번 사고로 숨진 파멜라 바리스 나시멘토 외에도 지방 흡입수술 때문에 사망한 사건이 이미 여러 차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도영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