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불멸의 명작 모나리자가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해 국내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원작을 소장한 루브르 박물관이 직접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원작의 생생한 결과 질감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규연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명화 모나리자가 원작의 생생한 질감을 그대로 간직한 채 거대한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벽과 거울 등 곳곳에 다채롭게 표현된 모나리자를 흥미롭게 바라보던 아이들은 곧이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직접 모나리자를 꾸며봅니다.
▶ 인터뷰 : 김지오 / 한류초등학교 2학년
- "'(모나리자를) 어떻게 만든거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거울 엄청 많이 나와있는 걸 봤었어요.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
▶ 인터뷰 : 백조영 / 충암초등학교 2학년
- "모나리자 그림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따라서 비행기를 많이 타고 다녔다고 해서 비행기를 넣었어요. 이렇게 재밌고 미스터리한 그림인 줄 몰랐는데 이제 알았어요."
해외에서 최초로 모나리자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루브르 박물관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원작의 화질과 색감을 그대로 한국으로 옮겨왔습니다.
▶ 인터뷰 : 김현정 / 뮤지엄엘 총괄 디렉터
- "루브르에서 승인된 이미지와 텍스트 기반으로 제작된 미디어아트 전시이기 때문에 모나리자와 다빈치의 천재적인 작품 세계에 대해서 보다 다양한 감각으로 감상…."
모나리자를 비롯한 다른 르네상스 작품들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내년 7월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심유민, 송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