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골프 신동들이 제12회 골프존 MBN 꿈나무골프대회에서 멋진 샷 대결을 벌였습니다.
11년 전 이 대회에서 입상한 뒤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간판으로 성장한 이예원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이규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카메라를 보며 장난을 치던 아이들이 필드 위에서는 진중한 모습으로 호쾌한 스윙을 선보입니다.
프로골퍼 못지 않은 정교한 퍼팅 실력도 뽐냅니다.
작년 대회 저학년부 우승자였던 강주원 군은 대회 첫 날 홀인원을 기록하며 '최고 루키' 다운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강주원 / 경기 청덕초등학교 5학년
- "생애 첫 필드 홀인원을 해서 되게 인상 깊었던 거 같아요. 한국인 최초로 마스터스 우승을 하고 세계랭킹 1위가 되고 싶습니다."
2년 전 저학년부 우승자였던 강예서 양은 제1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한국여자프로골프의 간판으로 성장한 '상금왕' 이예원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강예서 / 부산 대청초등학교 6학년
- "이예원 프로 님은 아이언 샷이 정교하기 때문에 정교한 아이언 샷을 닮고 싶어요."
남자 고학년부에서는 영화초등학교 6학년 김시온 군이 1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경기 송포초등학교 6학년 김서아 양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파이팅!"
저학년부에서는 하귀일초등학교 김진호 군과 나원초등학교 김지아 양이 나란히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 스탠딩 : 이규연 / 기자
- "12번째 우승자를 배출한 이번 대회에서는 많은 골프 유망주들이 활약하며 한국 골프계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 opiniyeon@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김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