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리는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는 파리 올림픽입니다.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새벽부터 '금빛 코리아'를 다짐하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박규원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이곳은 충청북도 진천에 있는 국가대표선수촌입니다. 보시다시피 아직 해가 뜨기 전 이른 시간인데요. 국가대표 선수들의 하루는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어둠을 뚫고 하나둘씩 트랙에 모인 선수들이 영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몸을 푼 뒤 달리기 시작합니다.
달리기 후 숨 돌릴 틈 없이 체력단련 훈련이 이어집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유도 대표팀은 상의까지 벗어 던지고 각오를 불태웁니다.
▶ 인터뷰 : 이준환 / 유도 국가대표
- "질 수 없는 자신감을 만들어서 시합에 나갈 생각입니다. 파리올림픽에서 꼭 금메달 따겠습니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대표팀은 종합 16위로 톱10 진입에 실패했고 1984 LA올림픽 이후 가장 적은 6개의 금메달로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의 세대교체라는 희망을 봤고, 그 선봉에 선 수영 황선우가 황금세대로 파리올림픽에서 감동과 열정의 드라마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 "2024년이 푸른 용의 해라고 하는데요. 저도 용처럼 훨훨 날 수 있게 남은 7개월 동안 준비를 잘해서…."
1924 올림픽 이후 정확히 100년 만에 다시 열리는 파리올림픽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승리에 대한 열망과 남은 7개월간 흘릴 땀과 노력이 파리올림픽의 메달 색을 결정합니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품은 우리 선수들이 외칩니다.
"One team Korea!"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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