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정간섭 규탄한다"…미 대사관 앞 시위한 대학생진보연합 연행

"한덕수 지지한 미국 사죄하라"

↑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습시위 중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 / 사진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페이스북 캡처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회원 12명이 오늘(10일) 서울 종로구 미국 대사관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대진연 회원들은 오늘(10일) 낮 12시 5분경 대사관 차량 출입구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내정간섭 규탄한다", "미국은 내정간섭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고, '대학생 면담 요청, 내란대행 한덕수 지지한 미국은 사죄하라'라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미국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대사관 차량 출입구 앞에 앉아 농성하며 "내정간섭 규탄한다", "미국은 내정간섭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경찰은 대사관 주변에서의 시위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들을 현장에서 연행했습니다.

이후 이들의 구체적인 행위와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