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내일 개막합니다.
얼음판도 꽝꽝 얼어 축제 개최에는 문제가 없다는데요.
개막을 앞둔 산천어축제장에 장진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축구장 30개 규모의 얼음판에서 구멍을 뚫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산천어의 짜릿한 손맛을 볼 얼음낚시 구멍입니다.
내일 개막하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준비를 마쳤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올해도 얼음판은 이처럼 단단하게 얼었습니다. 얼음 두께를 재봤더니 28cm 정도 얼었습니다."
▶ 인터뷰 : 이윤섭 / (재)나라 운영본부장
- "축제장 결빙 현황은 상당히 좋은 상태고요. 26cm, 27cm 평균 두께가 측정됐습니다."
산천어축제는 겨울축제의 종합선물세트입니다.
100m 눈썰매장과 빠른 속도의 아이스 봅슬레이에 하늘을 가르는 집라인까지.
중국 하얼빈 빙등과 일본 삿포로 눈조각, 캐나다 퀘벡의 윈터 카니발뿐 아니라 핀란드 리얼 산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얼음판 위에서 즐기는 축제인 만큼 가장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 인터뷰 : 최문순 / 강원 화천군수
- "얼음 두께라든지 결빙 상태라든지 또 미끄러짐에 대해 관광객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갖추고…."
얼지 않는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