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1일 만인 오늘(9일) 희생자 179명 모두가 영면에 들었습니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인 4일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국화가 놓여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지난달 30일부터 치러진 희생자들의 장례는 이날 제주에서 치러진 2명의 발인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수습 당국은 지난 6일 참사로 숨진 179명의 시신을 모두 인도했으며 광주, 전남, 서울, 경기 등 전국에서 희생자들의 장례가 치러졌습니다.
사고 이후 지난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자 무안공항을 비롯해 전국 시도와 시군구 등 105곳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 약 20만 명의 시민이 찾아와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장례 이후에도 정부 현장 통합지원센터는 무안국제공항에서 후속 업무를 이어갑니다.
장례를 마친 유가족들이 다시 돌아올 때를 대비해 쉘터
유류품이나 추가 시신 편을 확인해 유가족에게 인도하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추가 확인된 시신 편은 없으며, 수습 당국은 미인도된 시신 편 합동 화장 방식을 유족들에게 안내 후 인도 의사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