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089590]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오늘(30일) 긴급회의를 열고 각 방송사가 재난방송 준칙을 준수하는지 여부 등을 점검합니다.
↑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파손된 기체 후미 수색 등 수색견을 동반한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방심위는 각 방송사에 위원회의 재난방송 심의 규정과 자체 재난방송 준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하는 동시에 방송심의국에 방송심의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관련 모니터링 강화를 지시할 예정입니다.
방송사에도 사고 당시 현장의 자극적인 장면을 반복 송출하는 것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고 원인에 대한 보도, 동의 없는 유가족 인터뷰와 인적 사항 공개 등 인권 침해를 포함한 2차 가해가 없도록 요
앞서 어제(29일) 일부 방송에서 사고 당시 현장 화면을 그대로 노출하며 방심위에 심의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심위는 심의 규정 위반에 대한 심의 신청이 접수되면 이날 오후에라도 긴급 전체 회의를 열어 최대한 빠르게 심의할 방침입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