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도시 강원 춘천시에 의암호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생겼습니다.
248m 다리는 도심과 춘천 공지천을 연결하게 되는데요.
출렁다리를 시작으로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야외공연장 등 호수를 더 재밌게 즐길 거리가 잇따라 들어섭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춘천 관광 1번지인 의암호 공지천에 현수교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출렁다리입니다.
다리 이름은 춘천 사이로 248.
의암호 사이에서 추억을 만난다는 의미와 함께 다리 길이인 248m를 합쳤습니다.
1년에 걸쳐 52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12m 높이의 다리에 올라서면 의암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철제판 바닥으로 짜릿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상호 / 강원 춘천시
- "아주 분위기 좋고 조명과 야경이 너무 좋습니다. 그다음에 다리 흔들리는 것도 느낌이 너무 좋고 아주 상쾌합니다."
출렁다리를 시작으로 호수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줄줄이 들어섭니다.
잔잔한 호수와 조화를 이룰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야외음악당도 들어섭니다.
소양호에 6km에 달하는 둘레길까지 들어서면 호반의 도시다운 호수 관광지도가 새롭게 그려집니다.
▶ 인터뷰 : 육동한 / 강원 춘천시장
- "중도의 레고랜드, 상중도에 조성되는 호수정원과 연결됨으로써 호반 관광지, 호수 관광으로서의 춘천의 특성과 역할이 더욱 부각되리라…."
인기몰이 중인 삼악산 케이블카와 수변 자전거길, 호수 위에서 즐기는 물레길 등과 함께 호수를 더욱 재밌고 다양하게 즐길 날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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